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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자유로운세계
2008/10/18   비몽/고고70/자유로운세계 [2]
비몽/고고70/자유로운세계
1. 비몽
오다죠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간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매력이라는 김기덕 감독 다운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꿈으로 이어진 슬픈 사랑 같은 마케팅용 카피는 애초에 믿지도 않았고.
네... 요즘 왠만한 건 다 소화 가능한 저라서 다 좋은데... 다 좋은데요...... 영화 보면서 내내 마음에 걸렸던........

오다기리, 그 오다기리죠가 너무너무너무 사랑해서 헤어지고도 잊지 못하고 밤이면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그녀......


(임산부 노약자 허약체질 심부전증 환자는 심호흡 한 번 하시고)


▶ 그녀의 정체는.... (click)

.......쿠냥....!!!

영화사에 길이 남을 무시무시한 그 엄마귀신....!!!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게 당연하자나....!!!! 나라도........ ( ..)


뭐... 이렇게라도 이해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지못미▶◀오다기리 ㅠㅠㅠㅠ
차라리 이 분이랑 나영양이랑 역할을 바꿨으면 이렇게나 ...어째서...!!!! 라고 절규하진 않았을거야..... ㅠㅠㅠㅠㅠㅠ
(한 때 오다죠 빠순이라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님미다 흠흠)


2. 고고70

"사랑을 하려거든 목숨바쳐라~ 사랑은 그럴 때 아름다워라~ 술마시고 싶을 때 한 번쯤은 목숨을 내걸고 마셔보아라~~"
옛날에 많이 들려오던( ..) 민중가요 가사인데요. 진짜 목숨 걸고 뭔가를 하는 건 청춘의 상징이긴 하죠. 그런데......

그렇다고.... "목숨 걸고 노는 젊은이를 찬양하는" 영화는 처음 봤다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너무 미친 듯이 노는 그 모습이 살짝 감동까지 주고 마는....... 헐;
(밤새 춤추고 놀아본 적은 없어서 공감은 잘 못하지만요 ㅋ)
벨벳골드마인도 그런 분위기가 좀 있긴 하지만 그쪽은 뽀인트가 좀 다른 느낌이구요.

끝나고 나올 때는 영화라기 보다는 공연을 보고 온 거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뭐.. 공연 외 장면은 최악......까지는 아니지만, 가만 있어도 몸이 비비 꼬이면서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살짝 드는... 수준이긴 했습니다;;;

매력 뽀인트는... 조승우는 물론이고, 문샤이너스의 차승우의 빤짝빤짝 빛나는 노래, 그리고.....
신민아!!! 우와아아아아앙~~~ 이건 뭐 거의 지난 21세기 초반 프린터 광고 풀 동영상의 전지현을 능가하는 정신줄을 쏙 빼놓는 화려한 춤사위(뭐 표현이 이래;) 아주 너무 이뻐서 ㄷㄷㄷㄷㄷ 이거 보고 반하지 않으면 남자도 아님 ㅠㅠㅠㅠㅠ
기대했던 홍광호씨(뮤지컬배우)는 아줌마 빠마(-_-;)에다 두승우에 가려져 안타까웠지만... 마지막에 부른 노래의 목소리, 역시 좋았습니다.

노래가 듣고 싶어서 OST도 주문했지만 열흘 뒤에 오는 대답. 품절....... 뭥미!!? (dnshop 이색히들....잊지 않겠다 ㅠㅠ)


3. 자유로운 세계

대놓고 좌파 감독, 켄로치 감독 영화. (영국)

이주노동자 인력회사를 운영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점점 위험한 길로 빠져드는... 욕심많은 싱글맘의 고군분투기...랄까요;
어느 하나 이해 안되는 사람이 없는, 자본주의의 피해자들이 주인공이에요.
답이 안나오는 얘기를 보니 답답하긴 합니다만... 영화는 참 시원시원하게 잘 만들더군요.
이 감독의 다른 영화도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 근데 이런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아줌마가 '패리스힐튼'을 어렴풋이 닮았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더라능... ㅎㅎㅎ




by 연주 | 2008/10/18 01:19 | 영화,공연,음악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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