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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아메리칸갱스터
2008/01/04   아메리칸 갱스터 [2]
아메리칸 갱스터
1월1일은 액션느와르와 함께 시작했다능... 허허허
리들리스콧 감독은 <킹덤오브헤븐>에서 이미 한 번 대실망해 본 적이 있기에 기대반 우려반으로 보러 갔는데, 다행히 매~~우 재밌었다. :)
논리적인 감상평을 쓰기엔 내 지식이 너무 미천하여... 그냥 몇가지 단평으로.

- 거의 후반까지 별 사건 없이 평이하게 흘러가다 한 번에 빵 터진다. 그런데 그게 별로 지루하지도 황당하지도 허무하지도 않았던 게 재미의 요소일 듯.
- 리치(러셀크로우) 캐릭터는 참 애매하다. 별 쓸데없는 씬이 많아서 비중이 더 낮았으면 하지만, 그럼 마무리가 힘이 없어질 것 같다. 애매하다, 애매해...
- 흑인 폭력배는 조직이 없이 양아치만 있었던 모양이다. 흑인 패밀리, 생각해보니 생소하긴 하더라.
- 프랭크(덴젤워싱턴) 성격은 은근히 연기하기 어려웠을 듯. 언뜻 보기엔 포커페이스인데, 그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니고 졸라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특이한 캐릭터이다. 어떻게 보면 어른인 척 하는 어린애같다. 이태리 마피아가 되고 싶은 흑인갱의 동경이 이런 캐릭터를 만들었을지도.
- 마약이 나오는 영화마다... 그게 대체 뭐길래라는 궁금증..;; 중독만 안되면 참 좋은 물건일지도... ㅎㅎㅎㅎㅎ

- 어쨋든 끝이 재미있는 영화가 다 재미있다. 데쓰프루프처럼. -ㅂ-



* 2007년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

해 넘어가고 결산한다;
한국영화는 <세븐데이즈>, 외국영화는 <수면의과학>을 꼽아 봅니다.
지난해 한국영화는 많이 보지도 못했지만 본 것도 크게 인상적인 작품이 없어서 경쟁작 없이 세븐데이즈로 낙찰. (아, <기담>이랑 <사이에서> 좋았다. 근데 기담은 너무 무서워서 ㅠㅠㅠㅠㅠ)
외국영화는 <300>, <디센트>, <허니와클로버>, <마츠코의일생>도 좋았지만... 역시 수면의 과학이 정신을 제일 몽롱하게 만들어서 낙찰. <-이유가 이상해;;;

올해도 열심히 보렵니다~~
당장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부터... 늉늉 달려보세~
by 연주 | 2008/01/04 23:52 | 영화,공연,음악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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