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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ow...slow...quick...quick...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 말할 수 없는 비밀
검은색 칠한 부분은 스포일러일지도 모를 글이니 드래그하지 마세요 ^^;

1.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일단... 파닥파닥파닥; 완전 낚였심;;;
제목도 그렇고 제작자도 판의미로 감독이고 해서 당연히 판타지 호러일 줄 알았는데...
판타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특수효과 하나 없는 공포영화입니다. 그것도... 무지무지무지 무서운.... ㄷㄷㄷ
엽기적 이미지나 잔인한 장면 하나 없이 꽤나 진부한 소재로 이렇게 시종일관 심장을 움켜쥐는 영화라니, 연출력이 굉장해요. 어디 하나 흠잡을 구석이 없다는.

아래는 영화를 보고 나서 의문점. 보신 분들 중 아는 분 있으시면 답글 부탁해요 ^^
1. 토마스 가면을 쓴 시몬이 엄마를 화장실 앞에서 밀어버리잖아요. 그 화장실까지 걸어갈 때 나는 이상한 소리는 뭘까요?
2. 마지막에 엄마의 직접적 사망원인은 뭐죠? 뭔가 약을 먹더니 그거 독약?
3. 왜 시몬은 시간이 그렇게 오래 지났는데 제대로 썩지 않고 있나요?



2. 말할 수 없는 비밀

역시 네이버 평점은 그닥 신뢰할 것이 못된다. ㅋ
영화가 너무해 이런 건 아닌데 그냥, 연출력이 마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더라.
어디서 본 듯한 장면 퍼레이드와 유치한 대사 나열... 조금 웃었다. (하하하) 대사는 의도한 바도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주걸륜은 황후화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보면 그냥 쭈욱 배우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지?)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본 것은 재밌게 보는 데 도움이 된 듯.
아주 신선한 소재는 아니였지만 대략 이런 식으로 끝나겠군 이라고 생각한 것을 깨줘서 즐거웠다.


두 영화가 은근히 소재면에서 통하는 게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장르와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영화가 된다는 건 언제 봐도 진리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앞으로 주목할 새로운 감독. 주걸륜, 꿈이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여전히 배우로서의 주걸륜이 더 좋겠다.
by 연주 | 2008/02/19 12:45 | 영화공연음악 | 트랙백 | 덧글(3)
더게임
아시다시피... 본인은 신하균의 광팬으로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슴다.
이런 류의 영화가 잘 나오기는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지요.
큰 기대는 안했는데.......... 안했는데도...... 신하균의 팬으로서 개봉 일주일 지나기 전까지는 이 영화에 대해 얘기하지 말아야겠다 싶었습니다. 
심각하게 실망스러웠거든요. ㅠㅠ
뭐 하나하나 지적하기 민망할 정도로 스릴러라는 장르로서 완전 실패입니다.
아니 장르를 떠나서 그냥 보기에도 완전 어정쩡합니다.
시나리오 자체가 알맹이가 없는데, 아이디어 하나로 밀어붙이려니 힘이 딸릴 수밖에요. 원작 만화 <체인지>는 재밌다던데, 아마 원작과는 상당히 각색이 많이 됐지 싶네요. 아니면 이렇게 내용이 없을 수가 없어요.

물어보는 사람들에겐 한 마디로 대답해줬어요. "배우들 연기가 아깝다" 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변희봉, 손현주, 이혜영씨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은성씨는 에러 -ㅅ-)

그런데, 정말 안타깝지만...... 하균씨 연기는 이번엔 아니였습니다. 보기에 민망한 점이 한 두개가 아닌....
강노식일 때는 너무 오버했고, 민희도일 때도 자연스럽지가 못했습니다. 예전에 하균씨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 <서프라이즈>를 봤을 때도 "평범한 사람" 연기가 참 어색하다 했는데 여전하더군요... ㅠㅠ

이쯤해서 또 장진 감독님의 예전 인터뷰 중 하나...
하균이한테 실례가 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웰컴>을 보고 나서 하균이에게 굉장히 실망했다. 센 역할인데 독보적인 뭔가는 없는 거다. '아, 현장에서 아무도 얘를 다잡아주지 못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하균이는 <서프라이즈>나 <화성으로 간 사나이>에서는 배우의 역량이 의심스러울 만큼 안 좋았는데, <지구를 지켜라!>나 <복수는 나의 것>에서는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장단점이 너무 극명하게 드러난다. 감독이 무작정 "이 캐릭터를 만들어 주세요"하면 하균이는 못한다. 다시 그런 부분을 보완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웰컴이나 화성에서는 연기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쨋든)누가 우리 하균씨 좀 잡아줘요........ ㅠㅠㅠㅠㅠㅠ
친하게 지낸다는 재영형님이나 송강호, 박용우, 박해일씨에 비해 연기 스펙트럼이 좁은 게 사실이에요.
매번 감정 과잉 역할만 할 수도 없고 말이죠.

이번 영화에서는 아래 인터뷰처럼 해명하긴 했지만 제가 보기엔 합리화로 보입니다. (영화 홍보땜에 어쩔수도 없겠지만)
▶ 인터뷰 내용 중 발췌...

-<더 게임> 중 신하균의 연기 포인트는 아무래도 목소리 같아요. <예의없는 것들>과 <복수는 나의 것>은 목소리 없이 연기했는데 이번에 노인 톤에 도전했어요.
“맞아요. 두 남자가 바뀐 다음에 강노식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느냐가 연기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였어요. 어차피 사람이 바뀌는 건 아무도 못 해봤잖아요, 또 그럴 수도 있는 거고. 뇌만 바뀐 거고 젊은 사람 성대인데 말투만 바꾸면 되지 않을까도 생각했어요. 그러면 또 ‘어떤 리얼리티가 중요한가?’ 인거죠. 아무런 변화 없이 연기하는 게 더 크게 다가 올수 있지만 <더 게임>에서는 그런 연기보다 어느 정도 보여주는,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무것도 표현하지 않고 그냥 강노식을 연기 하느냐, 어느 정도 강노식이 가지고 있는 외적인 톤을 보여주느냐.”

-후자가 더 재미있었다?
“네. 어색하게 볼 수 있고, 연기 잘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어색하게 보이는 걸 의도한 거죠.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지만 그런 보는 재미가 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일부러 본인이 그런 발성을 선택한 거라고요?
“그럼요, 일부러 선택을 한 거죠(웃음). 모르겠어요. 장점이 뭐냐면, ‘아무도 뇌를 안 바꿔 봤는데 어떻게 알아”’였어요(웃음). 어색해 보이는 것이 당연할 수 있는 거고(웃음).

▶ 인터뷰 출처


뭐, 하균씨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만...

물론, 이 영화 확실히 좋은 점은 있습니다.
하균씨가.......... 넘흐넘흐 입흐시다는 거..... ㅠㅠㅠㅠㅠ 정말 샤방샤방 활짝활짝 웃어주시는데 아놔 진짜 과다출혈로 돌아가실 뻔 ㅠㅠㅠㅠㅠㅠㅠㅠ 필모에선 안타깝지만 미모에선 역대 최고지 말입니다!
어떻건 저떻건 유아마이선샤인♡
애죵이 깊어서 이러는 거란다~
by 연주 | 2008/02/10 00:13 | 영화공연음악 | 트랙백 | 덧글(6)
공포영화 위시리스트
공포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 지 몇 년 안돼서 못 본 게 많아요.
유명한 작품만 정리 좀 해서 하나씩 지워나가보려구요 ^^;;
(근데 영화는 왜인지 극장에서 못 보면 잘 안보게 돼...;;;)

1.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낮/새벽
2. 새벽의 저주
3. 28일후/28주후
4. 마스터 오브 호러 시리즈
5. 매드니스 (무서워서 건들지 못해 비디오테잎이 집에서 몇년째 썩고 있다능;; 일단 이거부터 -ㅂ-)
6. 나이트메어
7. 샤이닝
8. 캐리 (이건 보다 말다 해서...)
9. 쓰리 몬스터
10. 써스페리아

생각나면 하나씩 추가 예정...
by 연주 | 2008/02/01 23:32 | 영화공연음악 | 트랙백 | 덧글(7)
ㅎㅁ문답

썩을대로 썩고 찌들대로 찌들은 동인녀를 위한 동인녀에 의한 동인녀의 문답이므로 이 바닥 분이 아니시면 살포시 피해주세요. 홋홋홋



▶ 그럼 ㅎㅁ문답
by 연주 | 2008/02/01 22:57 | 심심해서했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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