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섹스'라는 단어에 얼마나 친근한가.오늘 이오공감에 오른 글인데... 여기 트랙백을 건 이유는... 요즘 좀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요거이 내 출근길. (난 걸어서 출근한다)
오른쪽 주황색 줄이 쳐진 곳에 징검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를 건너 다닌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다.
요렇게 예쁜 곳을 지나 매일 출근하는데...
며칠전에 언 넘이 이 돌 하나하나마다 스프레이로 엄청 크게 낙서를 해놨더라.
'섹*', '보*' 이런 단어를... -_-;
아, 짜증나 죽겠다. 여기가 굴다리도 아니고 화장실도 아니고.
매일 밟고 다니는 길에 이런 게 있으니 진짜 기분 나쁘더라. (징검다리는 발 밑을 한걸음씩 확인하고 건너야 하기 때문에 보기 싫어도 봐야 한다)
나 이 단어에 그리 익숙하지 않다. 글로 쓰는 건 그나마 거부감이 없지만 말로는 잘 못하겠다.
다른 단어랑 붙여서는 하겠는데 원뜻으로 얘기할 때는 더 못하겠다.
'Sex and The City'는 말로 잘 하면서 원뜻으로 독립적으로 말하기는 참 거시기한 거... 알리라 본다.
어릴 때야 막연히 부끄부끄하다는 생각에서 못 썼지만 이렇게 나이 먹고도 아직 그런 이유가 뭘까.
그리고 저 낙서가 기분 나쁜 이유가 뭘까.
여러가지 이유를 써봤지만... 아무래도 뭔가 아닌거 같아서 삭제 -_-;;;;;;;;
뭘까나...;ㅅ;
암튼... 이제 저 길로는 못다니겠다... 좀 돌아가지 뭐. ㅠ_-
억울해도 어쩔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