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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대한 맹세
기사- 국기에 대한 맹세 없애자.

기사를 읽고 떠올려 봤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존내.... 얼마나 쳐읊어댔으면 토씨 하나 안까먹고 다 기억해...... OTL (뭐, 국민교육헌장 다 외우는 애들도 있더라만;;)
이 구구절절 전국민이 외워대는 "위대한 맹세"를, 원저작자가 누군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위 기사의 말처럼, 차라리 원래 토대가 된 문구였던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와 진실로서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가 지금의 국기에 대한 맹세였다면, 황교수 사태는 없지 않았을까 싶은데. (<-순진한 생각;)
하긴, 정의나 진실이 과연 무엇인지, 참으로 모호한 세상이라... 알 수 없을 수도.
(글이 딴 길로 새고 있다? -_-;;)

그러고보니... 까마득한 옛날. 깡촌에서 먹고 놀기만 하던 5공화국 시절.
석양이 지는 오후 5시쯤이 되면 마을회관 확성기에서 애국가가 들려오고,
마당 가운데에서 저멀리 어딘가를 향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던 누군가가 떠오른다.
누구였지? 아부지였나;;;
by 연주 | 2006/01/07 14:36 | 펌질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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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ash at 2006/01/07 16:11
저도 5시가 되면 열심히 경례를 하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안하면 큰일 나는 줄 알았어요^^;;;
Commented by 정인 at 2006/01/07 20:41
왜 난 기억이 안날까.ㅋㅋ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나라와 민족의 영광을 위해 온맘다해 충성할것을 맹세합니다" <-완전 바보다.
웃기는건 3년동안 월요일 아침조회마다 읊어댔던 고등학교 교훈은 기억난다는;;; 대략 내용은 비슷하고 길이는 조금 더 긴데.
암튼 교육의 힘이란 무서운듯. <-결국 못외우는 나같은 애도 있지만.
Commented by 레드 at 2006/01/07 23:49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바로. 이 바로가 중요한거죠 바로. 늘 바로까지 다 따라했던 아이..
Commented by 연주 at 2006/01/08 05:33
hash// 으하하 기억하시는군요!! 저는 따라 했는 지 안했는 지는 가물가물 하네요. ^^
정인// 니 지금 나보다 2살 젊다고 유세하는 거지...? =_=++ 교훈을 읊어대다니, 무시무시한 학교로군;;;
레드// 바로........ OTL (선생님한테 걸리면 장난하냐고 조낸 맞는다...)
Commented by ☆*깨*☆ at 2006/01/08 11:22
저도 한겨레 21에서 저 기사 보고 깜짝 놀랐어요.
초등학교때 여호와의 증인이라서 저걸 하지 않는 친구를 이상하게 바라보던 저도 생각이 나고.
근데 무엇보다 놀란 건 저 문구를 만든 사람을 추적하는 기자정신(-_-)
역시 기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 거겠죠.ㅠ.ㅠ
Commented by 서하 at 2006/01/08 14:27
정말 큰일 나는 줄 알았었는데...길 가다가도 멈춰서서 가슴에 손을 얹고 속으로 중얼중얼...
우리 나이때즘 사람들은 어렸을땐 다 그랬겠죠? (세뇌야 세뇌~!!)
Commented by 연주 at 2006/01/09 09:08
깨// 모든 사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기자 정신일지도요..;;
서하// 흘 다들 그랬단 말인가요! 당시 시골에 살아서 많은 사람을 보지 못한 관계로.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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