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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ow...slow...quick...quick...  

나는 ()한다 문답
언제나 그렇듯, 심심해서 해 본 문답.


1. 길을걷다가 100,000원을 주웠다. 그런데 주위에서 사람들이 보고있다.
이럴때, 나는 (이런 누가 흘렸나 보네 쯧쯧 하고 주머니에 넣는)다.

2. 권상우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신에게 고백을했다.
 이럴때, 나는 (일단 받아주고 뒷 일은 나중에 생각한)다.

3. 친한 친구가 갑자기 자신에게 절교하자고하면
 나는 ("논다" 라고 한)다.

4. 나는 지금 애인이있다. 그런데 첫사랑이 나타나서 ' 사랑해, 나랑 결혼하자.' 라고 하면
 나는 (삽질하네 라고 한)다.

5. 지은성이 사귀자고 하면
  나는 (누군지 모르지만 일단 받아주고 뒷 일은 역시 나중에 생각한)다.

6. 시간이 멈춘다면
 나는 (잔)다.

7. 이 세상에 먹을 것이 없다면
 나는 (잔)다.

8. 아껴주고 많이 사랑했던 후배가 갑자기 나와 친구들을 욕하고 다닌다.
 이럴때, 나는 (좌절한)다.

9.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도망가자고 하면
 나는 (지랄한다 라고 한)다.

10. 꿈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이럴때, 나는 (무섭)다. ㅠㅠ

11.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받아주지 않는다면
 나는 (그러려니 한)다.

12. 반대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했는데 받아주었다.
 이럴때, 나는 (왠일이지 한)다.

13.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모델로 캐스팅된다면
 나는 (분명히 자고 있)다.

14.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는데 내가 미스코리아[진]이 된다면
 나는 (역시 자고 있)다.

15. 내가 지구에서 제일가는 부자라면
 나는 (무섭)다. (덜덜덜...)

16. 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얼짱이라면 나는 (잘난척 한)다.

17. 갑자기 친구들이 연락을 뚝 끊으면
나는 (그러려니 하면서 좌절한)다.

18. 집앞 공원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집이 무너져내렸다.
 이럴때, 나는 (추울 것 같)다. (??!?)

19. 하루 만에 학교가 성으로 바뀐다면
 나는 (벌써~ 졸업했)다.

20. 이순신 장군이 지금 내옆에 있다면
 나는 (기념 촬영한)다.

21. 여자(남자)친구와 재밌게 놀고있는데 내 친구들이 갑자기 나타나
 내 여자(남자)친구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팔짱을 끼고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럴때, 나는 (으쓱한)다

22. 자고 일어나 거울을 봤는데 하룻밤 사이에 내가 요다가 되어있다면
 나는 (다시 잔)다.

23.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졌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친구의 여자(남자)친구이다.
 이럴때, 나는 (하나도 안 부럽)다.

24. 내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하게 된다면
 나는 (장국영이랑도 양조위랑도 잘 해 본)다. <-그게 아닌 듯??

25. 나는 결혼을 했다. 아기를 낳았는데
 그 아기가 나와 남편의 얼굴을 닮지않고 옛 애인의 얼굴과 닮았다.
 이럴때, 나는 (세상 다 그런거 아닌가 한)다.

26. 김밥을 먹고있다. 나는 더먹고 싶은데 배가부르다.
 이럴때, 나는 (화 낸)다.

27. 내키는 (여자:165 남자:173) 이다. 그런데 몸무게는 (여자:30 남자:45)이다.
 이럴때, 나는 (어이 없)다.

28. 사랑하는 사람과 몰래 바람을 피다 걸렸다. 그런데 애인도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고있다
이럴때 당신은 (니죽고 나살자)다. 

29. 늦은시간에 열명도 없는 버스에 혼자 탔는데
어떤 아저씨가 변태짓을 한다면, 이럴때 당신은 (너 잘 걸렸)다.

30. 늦은밤 심부름을 가다가 처음보는 남자가 돈 많이 줄테니 하룻밤을 자자고 한다면,
이럴때 당신은 (안타깝)다. (??!??)

31. 제일 친한 친구가 딱 한번만 도둑질을 하자고 제안을 한다,
이럴때 당신은 (망을 본)다.  

32. 새벽 3시에 전화가 왔는데, 태어나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 다쳤다고,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이럴때 당신은 (자느라고 전화를 못 받는)다.

33. 사랑했던 사람이 낼모레 죽는다고 하루만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런데,당신은 애인이 있는상태, 이럴때 당신은 (돈 대주는 해외 여행이면 언제든 콜이)다.

34. 이제 마지막문제다.
마지막 문제까지 다하고 등록을 하는데 오류가나서 문답이 다 지워졌다.
처음부터 다시해야 된다. 이럴때, 나는 (ㅁㄴ이횆ㄷ;ㅏㅎ;ㅁ늠ㄹ흫허;ㅂ)다



할 거 많을 때 꼭 이런 거 하고 싶다............. ( ..)
by 연주 | 2005/12/01 02:15 | 그냥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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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황보 at 2005/12/01 09:18
ㅠㅠㅠㅠㅠ푸하하하하하하 연주님의 센스가...너무 빛나요!!;ㅁ;
Commented by zepirose at 2005/12/01 17:36
마지막 문답 너무 아스트랄.......OTZ
Commented by 정인 at 2005/12/01 18:45
정말 센스 만점이셈. ㅋㅋ 근데 나도 바쁠땐 꼭 이렇게 남의 홈피 들락거리고 싶고, 나도 저 문답 하고싶어서 퍼감~~ <-쯧쯧...
Commented by 선희 at 2005/12/01 20:17
푸하하하 언니 너무 웃겼어요>o<
저도 퍼가고 싶은데 과연 저 센스를 발휘할 수 있을지;;;
Commented by vish at 2005/12/01 20:37
읽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어요.ㅋㅋ. 연주씨의 끓어오르는 개그의 피를 어쩌면 좋아요~^ ^
Commented by ㅓ무해` at 2005/12/01 20:52
연주님의 개그의 피가 끊어오르고 있다.
이럴때 당신은 (선지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
Commented by 연주 at 2005/12/01 21:18
얽- 의외로 덧글이 많아서 놀래미;; (길어서 안 읽을 줄 알았는데;;)
재밌게 봐 주시니 좋구만요~ ㅎㅎㅎㅎ
(근데, 다시 보니 나 왜 이리 시니컬하지 OTL)

글고 정인이 너 작업해 임마!!
Commented by 무너 at 2005/12/01 22:34
누님!! 자(!)면 되는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Commented by 정인 at 2005/12/01 23:35
http://timetolove.com/charanavi/
이거 한번 해보셈. 작업하다 지칠땐 재밌는 것중 하나가 이런 것 ㅋㅋ
Commented by 연주 at 2005/12/02 04:18
무너// 현실 도피를 생활화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ㅁ-
정인// 전에 해봤다오~ 뭐였더라 --;;
Commented by 이크리 at 2005/12/02 20:13
(데굴데굴) 끄윽끄윽OTL 저도 해보고 싶은데 언니 센스에 이미 쓰러져서..!!;ㅍ;
Commented by 서하 at 2005/12/05 13:38
진짜 웃겨요. 아주 간결하고도 공감이 가는...큭큭대다 갑니다.
역시 연주씨는 개그의여왕~!!
Commented by 연주 at 2005/12/05 16:57
이크리// 재밌어 보이면 하는 거다!! +_+
서하// 개그라기 보다는... 현실도피될대로되라마인드의 영향이지요;;;;
Commented by 사키 at 2005/12/07 13:04
저도저도! 너무 재밌어요! 해보고 싶은데 도저히 이런 걸작을 보고 새로운 글을 쓸 용기가..
으하하하, 회사에서 컴앞에 엎드려서 마구 웃었어요! >_<!!
Commented by 연주 at 2005/12/07 20:16
사키// 사키, 자네야 말로 뭔가 독특한 답이 나올 것 같은데!! 흐헤헤 (나 오늘 보험가입 전화 받고 금감원이 보장?한대서 카드번호 알려주고 결제 됐다... 별 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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