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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ow...slow...quick...quick...  

슬램덩크 참고 사진
아래 사진을 보시고...
사진 보기









요즘 이게 저작권이 어쩌구 하면서 돌아다니는 모양입니다만...
별로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이 작품은 사진을 참고했기 때문에 사실성이 높은 경기 장면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단지 이런 컷들 때문에 슬램의 인기가 높았던 것도 아닙니다.
보고 그렸다고 해서 슬램덩크의 가치는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사진의 저작권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하면...
일일이 보도 사진을 저작권 허락 맡는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고...
또, 이게 무슨 단 한 장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갖는 갤러리 작품도 아니잖아요.
만화의 한 장면에 그런 잣대를 들이대는 건 좀 아니지 싶네요.

그리고... 척 봐도 트래스는 아닌거 알지 않나요? 트래서 해서 배낀거라고 난리들... 췟!
(이노우에님을 뭘로 보고... 아니 뭐 바쁘면 트레스할 수도 있지만;;; -ㅅ-;;)

다른 얘긴데,
일본에선 슬램덩크를 배낀 농구만화가 나와서, 열 몇권까지 나온 만화를 출판 중단 및 전량 회수했다고 하더군요.
우리 나라에선 만화 표절 사건 많았지만... 중단은 고사하고, 회수는 생각도 못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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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했던 생각이... 덧글 보고 나서 조금... 난해해졌습니다. OTL
역시 뜨고 봐야 한다. 혹은 뜰 때 조심해야 한다... 가 되려나요.
어차피 소송이란 것도 돈 나올 구석이 있는 놈한테 거는 거니까.

사실 동인지 그릴 때도 원작 그대로 베껴 그릴 땐 상당히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건 '아마츄어'고 실력 향상을 위해선 괜찮아괜찮아 라고 자기 위안을 하죠. 하지만 사진은... 전혀 가책조차 없었던...;;;
by 연주 | 2005/11/19 02:46 | 펌질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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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ena at 2005/11/19 03:42
~_~작가님이 애초에 NBA사진자료를 참고했다꼬 말씀한걸로 기억하는데 ㅎㅎ 참으로 요새 슬램얘기가
간간히 눈에.. 저번엔 슬램캐릭 닮은 연옌들이라고 주루룩 올려놓을땐 언제고ㅋㅋ 에헴, 그런김에 연주님
이글루링크 싱고합니더-//-
Commented by 정인 at 2005/11/19 03:53
그게 슬램덩크 베낀 농구만화를 슬램덩크 팬들이 분노해서 인터넷에 올렸고 이노우에가 소송을 걸었고, 그걸 베낀 작가가 시인했고,
그 만화의 팬들이 열받아서 보복성으로 슬램덩크의 장면들을 사진에서 찾아낸 거래요. 요게 이 사건의 경위...
사진의 저작권을 인정하지만
슬램덩크는 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함. 그림 한번도 안그려본 네티즌들 괜히 지랄들이야. 그죠?
Commented by Jingun at 2005/11/19 05:45
'에덴의 꽃' 작가인 순정작가 스에츠구 유키 사건이 이렇게까지 번진거로군..
이노우에가 소송을 걸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데; 두 작가 모두 고단샤 계열인데 소송사건이 나올 수가 있을까..
아무튼 고단샤가 스에츠구 유키의 연재중단도 모자라 지금까지 그녀가 그린 작품을 모두 회수,절판하는 등 작가인생을 싹뚝 끊어버리는 가혹한 조치로
인기작가인 이노우에의 편만을 들며 보기좋게(?) 알아서 기는 자세를 취하는 비례성 원칙이 좀 없어보이는 짓을 해서 문제지.
스에츠구 유키의 나름대로 만화를 재밌게 보던 사람들은 분노할만 해.
Commented by Jingun at 2005/11/19 05:45
뭐 그렇다고 잡지사진이며 만화며 닥치는 대로 베꼈다고 인정되는 스에츠구 유키를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슬램덩크의 경우도 nba사진을 찍은 저작권자가 문제를 삼으면 현재 법적으로 얼마든지 걸리는 문제이고,
내 견해로는 슬램덩크의 저 경우는 '참고'가 아니라 '베꼈다'고 보는게 더 합당한 시선이 아닐까 싶군.
이노우에가 어느 인터뷰에서 '농구동작은 어떻게 그렇게 잘 그리시냐'라는 식의 질문을 받자
'내 몸과 머리가 그 동작들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대답한 적이 있지만,
'nba 사진을 참고했다'라는 말은 한 적이 없는 걸로 아는데. 모티브는 얻었다 뭐 그런 발언은 예전에 했는지 몰라도.
Commented by Jingun at 2005/11/19 05:46
그런 면에서 이노우에는 분명히 농구동작장면들을 포함한 자기 그림들이 모두 오리지널인 양 하는 거짓말을 한 셈이고
그 점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봐도 그리 옹호할만한 가치는 없다고 본다.
그렇다고 '표절'이라 말하기는 좀 뭐하지만 대놓고 '베낀'것은 확실하지.
Commented by Jingun at 2005/11/19 05:46
내 견해로는, 스스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남의 사진이나 그림을 '참고'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구도를 바꾸어 보든가 앵글을 바꾸어 보든가 하는 시도를 해야 한다고 봐.
그런 노력도 없이 단순히 얼굴 바꾸고 색깔 바꾸고 심지어 주변인물들 동세나 소품들까지 비슷하고 이러면 건 누가 봐도 '베낀' 거지. '참고'한게 아니지.
'표절'이냐 아니냐는 그 단어의 범위가 참으로 애매모호한 것이라 뭐라 말을 못하겠고..

뭐 또 그렇다고 슬램덩크의 가치를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나름대로는 이노우에 빠돌이이기 때문에;)
슬램덩크의 인기나 가치는 남의 사진을 베꼈냐 표절했냐 참고했냐 하는 논란과는 전혀 상관없는 논점일탈적인 문제이고,
내가 내린 결론은 남의 사진을 허락없이 '베꼈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만화 그리는 사람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했길 바라는 마음이 좀 드네...ㅎㅎ
Commented by Jingun at 2005/11/19 06:14
미르기 님 블로그에서 이 사건을 자세히 다루고 있었군; 심심하면 가 보길..^^
http://mirugi.egloos.com/1177994#1177994_1
Commented by sunhee at 2005/11/19 09:23
엣, 에덴의 꽃 작가가 슬램덩크 문제화시킨 작가였군요.
그건 몰랐어요. 아니...그렇다니~~
좀 쇼크...
Commented by 서하 at 2005/11/19 12:33
음..똑같긴 하군요. 표절문제까지 가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손 동작 하나까지 똑같은 걸 보면 동작을 보고 베꼈다..가 맞긴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동작이 어려우면 다들 베끼게 되질 않나요?
위 장면들의 경우는 한사람의 동작뿐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모두 베껴서 좀 더 심각해진 것 같지만...
참 애매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만화들도 다 뒤져서 여러사진들과 대조해보면 똑같은 장면이 많을텐데 그걸 다 고소해야 하나?
실제로 잡지사의 유명작가들도 의류광고의 한장면을 보고 그렸는데 하필이면 똑같은 시기에 다른 잡지에서 각각 같은 장면이 실려서 문제가 되기도 했어요.
여러가지 생각하다보면 이런건 무지하게 애매해요...어려워요.
Commented by 연주 at 2005/11/19 23:29
hena// 저도 그런 얘기 들었는데 ^^; (들은 거로는 알 수 없을지도;;;) 링크 감사함다!! >_<
정인// 전혀 상관없는 줄 알았던 두 사건이 이런 관계에 있었다니 몰랐어 OTL
Jingun// 이런 장문의 덧글을! ㅋㅋ 음 슬램 빠순이로서 '베꼈다'는 이노우에님을 깎아내리는 듯한 단어를 차마 쓸 수 없어서 참고라고 하긴 했지만... 같은 의미로 쓰긴 했슴다; 제 분노의 이유는 선배님이 얘기한 논점일탈적 문제를 들먹이던 애들 때문이였던지라. 미르기님 블로그를 보니... 간단히 말할 수는 없는 사건이긴 하네요... ;ㅅ; 그나저나 다른 작품까지 절판시켰다니... 정말 배가본드 및 리얼의 운명은. OTL
sunhee// 난 모르는 작가;;;
서하// 결국엔 얼마나 '떴느냐'가 문제일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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